Dutch oven for Fun cook!
캠핑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꿔왔던 조리도구, 더치오븐
가장 쉽고 실용적인 더치오븐 마스터북 드디어 출간!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더치오븐의 모든 것!
캠핑요리를 위한 필수품 더치오븐. 캠핑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갖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관리하기도 쉽지
않고, 이걸 어떻게 사용해서 요리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더치오븐 요리책은 대부분 외국에서 쓰여진 원서나 번역본이라
생소한 재료 및 양념들이 난무한다.
캠핑족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한국형 더치오븐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나는 더치오븐이
좋다》는 전통적인 캠핑요리는 물론 신토불이 한식 레시피까지 망라한 책이다. 당연히 냉장고 구석이나 동네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만을
사용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더치오븐을 관리하고 사용하는 방법까지, 저자의 노하우를 책 한 권에 꾹꾹 눌러 담은 ‘더치오븐 A to Z
마스터북’이라 할 수 있다.
더치오븐 사용법은 물론, 전통 캠핑요리부터 맛깔난 한식요리까지…
한국인이 쓴, 한국인을 위한
국내 최초의 맞춤형 더치오븐 마스터북!
사실 우리는 간접적이긴 하지만 꽤 자주 더치오븐을 접해왔다. 서양 영화를 보다보면 거친
황야에서 모닥불에 솥단지 하나를 걸어놓고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를 꽃피우는 장면을 종종 접할 수 있다. 이것 또한 더치오븐이다.
간단히
말하면 ‘서양식 가마솥’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역시 반질반질하게 길들여진 까만 가마솥에 밥도 하고 국도 끓이고 감자와 옥수수도 삶아 먹고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등도?요리해 먹었다.?뚜껑을 이용해 전을 부쳐 먹기도 했다. 더치오븐 역시 다를 것 없다. 다만 서양 음식을 만들어
먹기에 조금 유리하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더치오븐은 열을 가둬야 하기 때문에 무겁다. 주철을 사용해 벽을 두껍게 만들어 열이
골고루 전달되도록 함으로써 내부의 음식을 고르게, 그리고 맛있게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더치오븐 요리는 향신료를 강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향신료를 사용하게 되면 본 재료의 고유한 맛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물론 향신료를 사용하면 맛과
향이 좋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본 재료의 맛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국적 불명의 맛이 입을 현혹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저자가 만든 음식을
접하는 사람들 중에는 뭔가 대단한 맛을 기대했다가 그 밍밍함에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다.
더치오븐은 진정한 슬로우푸드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조리도구임이 틀림없다. 여러 재료를 더치오븐 속에 넣고 무심하게 다른 것을 즐기다보면, 요리의 마법사가 다녀간 듯 시나브로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져 있으니 말이다. 더치오븐 요리를 하는 동안은 조급하게 마음먹지 말고 느긋하게 기다리며 가족과,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하자. 잠시 후 까만 무쇠냄비의 뚜껑을 여는 순간?마술에 걸린 보물이 우리를 기쁘게 맞이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