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만들고, 즐겁게 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캐릭터 김밥!

지금까지 300종류 이상의 캐릭터 김밥을 만들어 온 캐릭터 김밥의 대가 가와스미 겐의 ‘모양이 아무리 예뻐도 맛이 없으면 소용 없다’는 그의 신념처럼, 이 책은 모양도 예쁘고 맛도 있는 캐릭터 김밥들로 가득하다. 어린이 도시락에 담으면 인기 만점인 개구리, 곰, 고양이, 펭귄 등 귀여운 동물부터 기념일 음식으로 제격인 장미, 크리스마스트리, 글자 축(祝) 김밥 등, 보기에도 예쁘고 먹고 싶은 김밥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캐릭터 김밥의 기본이 되는 ‘꼬마김밥’ 만들기부터 윤곽을 따라 마는 ‘모양김밥’까지 캐릭터 김밥 만들기를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맛있는 밥 짓기, 김 준비와 자르기, 계란지단 만드는 법, 초보들의 Q&A까지, 캐릭터 김밥을 처음 만들어 보는 초보자들도 가능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이들에게 캐릭터 김밥은 과자를 만들고 장난감을 조립하는 놀이처럼 느껴지지만 '내가 먹을 음식'을 자신이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먹거리 교육을 하는데 효과적이다. 밥을 만져보고, 식재료를 기억하고, 자기 작품을 먹어 봄으로써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글 : 가와스미 겐

저자는 ‘가와스미 캐릭터 김밥 협회’ 및 ‘가와스미 캐릭터 김밥 보급회’ 회장이다. 1956년 가나가와 현 가마쿠라 태생으로, 다년간 도쿄와 가나가와 지역의 초밥집에서 수행을 했다. 이를 통해 에도식 초밥뿐 아니라 전통적인 정교한 초밥 말이와 향토요리인 두꺼운 말이 초밥 등을 연구하고 경력을 쌓아왔다. 다수의 초밥 기술대회 등에 출전했고, TV 도쿄의 ‘TV 챔피언 전국 초밥장인 기술 선수권’에서 3승을 거둔 실적을 갖고 있다.
1994년부터 12년 동안 ‘스시 가와스미’를 경영하다가 2006년부터 초밥 전문학교에서 강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도쿄 츠키지의 ‘일본 스시학원’ 책임 강사를 맡고 있다. 초밥 장인을 육성하는 한편, TV 미디어 등에 다수 출연해 맛있는 캐릭터 김밥을 보급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초밥 검정시험, 식재료 개발 등의 연구모임도 이끌고 있다. ‘캐릭터 김밥’의 대가이며, 현재까지 그가 개발한 캐릭터는 300종이 넘는다. 일본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 캐릭터 김밥을 보급한 캐릭터 김밥계의 명실상부한 1인자이다.
《캐릭터 김밥 김초밥 대전과(1990년)》 등, 다수의 캐릭터 김밥과 초밥 관련된 저서가 있다.

역자 : 김소영

부산 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도호쿠 대학에서 인문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이화여자 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일통역과을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